민주당 "공수처 설치·가동 서두를 것...누구든 엄벌"

민주당 "공수처 설치·가동 서두를 것...누구든 엄벌"

2020.10.19.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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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동시에 공수처 설치와 가동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회장이 옥중 폭로를 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제라도 철저한 검찰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하며, 야당 추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대안 입법을 진행할 수 있게 원내에서 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김 전 회장의 폭로는 충격 그 자체라며, 라임·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범죄가 드러난 사람이라면 정·관계, 금융계 등 누구든 가리지 않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 비위와 공작 수사 의혹도 철저 수사해 단죄해야 한다며,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과 함께 수사 과정에서 자행된 일부 검사 집단의 수사 농단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은 공수처 설립 목적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건이라며 공수처 수사 대상 1호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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