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나를 옭아맬 음모 꾸민 검사·변호사 고발"

강기정 "나를 옭아맬 음모 꾸민 검사·변호사 고발"

2020.10.18.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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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한 검사와 변호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전 수석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옭아매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알려진 성명 불상 검사 B와 변호사 A를 직권남용과 변호사법 위반으로 내일(19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자신의 GPS 기록을 분석한다고 한다며 결백을 증명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기에 환영한다고도 적었습니다.

강 전 수석이 지목한 검사와 변호사는 앞서 김 전 회장이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김 전 회장은 A 변호사가 여당 정치인이나 강 전 수석을 잡게 해주면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서 이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천만 원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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