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유승준 아닌, 스티브 유...입국하면 장병들 상실감"

병무청장 "유승준 아닌, 스티브 유...입국하면 장병들 상실감"

2020.10.14.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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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가수 유승준 씨의 입국금지에 대한 '병무청장의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유승준'이 아닌 미국인 '스티브 유'로 부르겠다며 입국 금지 조치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모종화 / 병무청장 : 저는 우선 유승준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스티브 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유는 한국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입니다. 2002년도에 병역 의무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외 여행 허가를 가서 일주일 만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서 병역을 면탈한 사람입니다. 병무청장 입장을 밝히라고 한다면 저는 입국은 금지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들한테 공정하게 병역 의무를 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만약에 입국해서 연예 활동을 국내에서 한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신성하게 병역 의무를 하는 우리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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