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법무부가 '추무부'돼...어처구니 없는 나라"

홍준표 "법무부가 '추무부'돼...어처구니 없는 나라"

2020.09.29.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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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법무부가 '추무부'돼...어처구니 없는 나라"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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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과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관해 "어처구니없는 나라가 됐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방부(國防部)는 추방부(秋防部)가 된 지 오래고, 법무부(法務部)는 추무부(秋務部)를 넘어 무법부(無法部)를 지나 해명부(解明部)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국방부와 법무부가 추미애 장관 측의 무혐의 처분을 위해 노력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또 "국정원은 다시 옛날로 돌아가 공작원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이 역시 국정원이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을 미흡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그는 "나라 꼴이 4년 만에 이 지경에 이르고 내 나라 내 국민은 이렇게 철저하게 무너진 나라에서 북에 사살당하고 소각당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나라가 됐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무도와 패악을 저지하지 못하는 나라를 만든 우리의 죄가 참으로 크다"라고 돌아봤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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