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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한 목소리 속 온도차...민주당 '신중' 국민의힘 "현안 질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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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측이 우리 공무원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수색 의지를 담은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정치권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남북 공동 진상 조사에 방점을 찍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을 규탄하며 내일 본회의 현안 질의를 진행해 진상을 파악하자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아침 북측이 낸 메시지를 두고 여야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무척 신중한 모습입니다.

어제 이낙연 대표가 남북 공동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에는 특별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북한 측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말 우리가 침범을 했는지를 포함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 입장을 밝히기는 섣부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잠시 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들을 상대로 백브리핑을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 북한 입장에 대한 반응, 내일 본회의 진행 가능성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장외 1인 시위에 나섰군요?

[기자]
오늘 아침부터 진행된 청와대 앞 1인 시위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시작으로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5명의 의원들이 돌아가며 오늘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진상 파악을 위해 내일 본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자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긴급 현안 질의는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과 별개로 실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의미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북한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논평을 냈는데요.

배준영 대변인은 북한은 적반하장이고, 우리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수용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의당도 오늘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입장이 나왔죠?

[기자]
정의당은 오늘 오전 긴급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남북 공동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심상정 대표는 오늘 의총에서 남북 공동조사위를 구성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발포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내일 국방부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긴급 브리핑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남북 공동조사위 구성과 별도로 국회 차원의 대북 규탄 결의안을 마련해 채택할 것을 각 당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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