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청와대 "北 반인륜 행위"...책임자 처벌·사과 요구

■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 지도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고 시신이 불태워졌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반인륜적인 행위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이번 북측의 총격 사건에서도 우리 군은 행적 추적을 비롯해 경계가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008년 금강산 관광객 고 박왕자 씨가 숨진 북한군 총격 사건 때처럼 남북 관계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커, 북측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수도권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고양 정신요양 시설 '박애원'에선 확진자가 39명으로 크게 늘었고,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임차인들이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6개월 동안 임대료가 밀린 경우도 강제 퇴거가 불가능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업을 못 받을 경우 수업료를 깎아 주거나 되돌려주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와의 첫 전화 회담에서, 두 나라는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강제징용 문제에 최적의 해법을 함께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스가 총리도 통화에선 대화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지만, 기자들에게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자녀 불법 증여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사과했습니다. 해고자 고용 승계를 조건으로 이스타항공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며, 이후 당으로 돌아올 것임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