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민경욱, 개천절 집회 '드라이브 스루' 방식 주장

김진태·민경욱, 개천절 집회 '드라이브 스루' 방식 주장

2020.09.22.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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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민경욱, 개천절 집회 '드라이브 스루' 방식 주장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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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단체와 야권 인사를 중심으로 다음 달 3일 광화문에서 개최하려는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서 "이번 광화문 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 차를 타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정권이 방역 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 방식을 고집하여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라며 "그날은 모두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것도 금지하면 코미디다"라며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19와 아무 상관 없다"라고 했다.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했다. 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19일 대구에서 열린 추미애 전 장관 사퇴 촉구 차량 시위 장면을 공유했다.

그는 서울시가 10인 이상 모든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것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도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 국가는 없다. 아예 주차장에도 9대 이상 주차를 금지하지 그러나"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과 민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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