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제보자 실명 공개, 내가 먼저 안 했다" 반박

황희 "제보자 실명 공개, 내가 먼저 안 했다" 반박

2020.09.13.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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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병가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은 자신이 아닌 한 언론사가 먼저 공개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황 의원은 어제 SNS에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한 이후 논란이 일자 실명을 삭제하고, 댓글을 통해 한 언론사가 당직사병을 인터뷰하며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방송 캡처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 병가 연장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내기 전 민주당과 협의를 거쳤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진행된 모든 상임위 차원의 워크숍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가 아니더라도 추 장관 아들 문제에 대한 질의가 있었을 것이라며 명시 규정에 대해선 국방부가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당내 요청이 있었다며, 지난 10일 국방부 브리핑 일정은 사전에 알지 못했고 같은 날 자신이 브리핑한 것도 우연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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