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희 "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당직 사병 수사해야"

민주당 황희 "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당직 사병 수사해야"

2020.09.12.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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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희 "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당직 사병 수사해야"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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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해당 당직 사병은 (추 장관 아들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는데 육군본부 마크를 단 대위가 와서 휴가 처리하라고 지시한 걸 외압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적었다.

황 의원은 이 당직 사병의 제보가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의 시작이었다면서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이 엄청난 일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사건을 키워온 당직 사병의 언행을 보면 단순 제보만으로 볼 수 없다"라며 이 과정에 개입한 정치 공작 세력이 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 검찰개혁 저지인지, 작년처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 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코로나와 경제 위기라는 엄중한 시기를 틈타 국민을 분열하고, 국력을 낭비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는 '국정 농간 세력'은 반드시 밝혀내고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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