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질문 논란' 김예령 전 기자 대변인 발탁

국민의힘, '대통령 질문 논란' 김예령 전 기자 대변인 발탁

2020.09.10.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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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당시 경제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 논란을 빚은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가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발탁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예령 전 기자를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김 전 기자가 총선 선대위 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언론인 출신으로서의 현안 이해도와 소통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전 기자는 지난해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당시 국민이 많이 힘들어하는데도 경제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묻는다는 질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경기방송이 폐업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질문이 회사의 재허가권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고, 이후 옛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대변인 등 정치권에 발을 들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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