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구에서 박근혜 정면 비판..."당선되고 약속 다 지워"

김종인, 대구에서 박근혜 정면 비판..."당선되고 약속 다 지워"

2020.08.18. 오후 11: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구를 방문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구시당에서 열린 지방의회 의원 연수 강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에게 한 약속을 당선된 뒤 글자 하나 남기지 않고 지우는 우를 범했다며 그렇게 시작한 정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탄핵이라는 사태를 맞이하게 됐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탄핵 뒤 후회 해봐야 아무 소용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가 통합당의 과거 습관에서 탈피하고 시대 감각에 맞는 정강정책을 국민에게 제시해 동의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정당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