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회의원 4연임 제한, 확정적이지 않아"

김종인 "국회의원 4연임 제한, 확정적이지 않아"

2020.08.11.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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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강·정책 개정안에 담긴 국회의원 4연임 제한과 관련해 확정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당 정강·정책 특위가 마련한 개정안을 보고받은 뒤 정강·정책에 4연임 제한을 반영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인사수석실 폐지에 대해서는 꼭 있어야 할 이유가 없고, 기본소득 역시 4차 산업혁명 대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강·정책 특위 위원장인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김종인 위원장도 전체적인 개혁 방향에 대해 좋은 의견을 줬다면서도 4연임 제한을 둘러싼 중진 반발과 관련해서는 아직 긴밀한 소통이 없었던 상황에서 이견을 제시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강·정책 개정안은 당명 개정과 맞물려 있는 만큼 이번 달 말쯤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13일 비상대책위 보고 뒤 특위가 마련한 개정안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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