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이낙연 "행정수도 이전해도 수도는 서울"

'당권 도전' 이낙연 "행정수도 이전해도 수도는 서울"

2020.08.06.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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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은 행정수도가 이전해도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여야 합의에 따라 특별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관련해 손실을 계산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만큼 국민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YTN 정치 인터뷰 '당당당')]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상임위원회의 세종 개최, 이것부터 추진해가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여야 간에 협의해서 합의되는 선까지 특별법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행정수도가 이전한다고 해도 수도는 역시 서울입니다. 그런 것은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주택 공급 정책 관련) 좁은 범위의 지역의 이익이냐 손해냐, 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그런 길밖에 없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수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의원님들도 수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공 재건축은 이익이 남더라도 공공이 환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투기의 유혹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선택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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