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WFP '北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에 천만 달러 지원 결정

정부, WFP '北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에 천만 달러 지원 결정

2020.08.06.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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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FP '北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에 천만 달러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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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세계식량계획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20억 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출입사무소와 철거 GP 등을 활용하는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올해 28억 9천여만 원, 3년에 걸쳐 모두 200억 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과 관련해 통일부는 세계식량계획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요청해 왔고, 북한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계층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이 추진하는 영양지원사업은 북한에 있는 보육원과 유치원, 소아병동에 있는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부에게 영양 강화식품 약 9천 톤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DMZ 평화통일문화공간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은 철거 GP 내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시범 전시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내용으로, 통일부는 DMZ 일대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남북 간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접경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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