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사전 조치 필요"

문 대통령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사전 조치 필요"

2020.08.05.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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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추가 인명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 점검과 사전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당부하고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을 미리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 지반 붕괴와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각별히 대비해 달라며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 통제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전 점검과 인명구조, 응급 복구, 이재민 지원 등 모든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의를 끝내며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이재민 임시거주 시설에 조립 주택을 활용하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건의에 대해서는 중앙정부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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