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금이 경제 반등 적기...정책수단 총동원"

문 대통령 "지금이 경제 반등 적기...정책수단 총동원"

2020.07.27.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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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수와 수출 등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지금이 경제 반등의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대침체로 쉽지 않지만, 수출 기업 지원과 한국판 뉴딜 등을 포함해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2분기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로 집계되면서 코로나19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성장률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사정이 나은 편이긴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적 같은 선방이었다면서도, 이제는 본격적으로 경기를 반등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것이 국민의 삶에 위안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어두운 마이너스 역성장의 터널을 벗어나 성장을 반등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국내 관광이 활력을 되찾고 있고, 올레드, 휴대폰 부품 등의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지금이 경기 반등의 적기라는 겁니다.

이를 위해 수출 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수출 회복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회복에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3분기를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룰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성공적인 방역을 바탕으로 한발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혀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한다면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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