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5천만 원 빚 연체 관련 "친구 사이의 문제"

박지원, 5천만 원 빚 연체 관련 "친구 사이의 문제"

2020.07.27.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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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고액후원자에게서 빌린 5천만 원을 5년째 갚지 않은 것과 관련해 후원자와 오랜 친구 관계라며 갚든, 갚지 않든 친구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1억 원 넘게 현금이 있는데 이자를 지불하면서까지 돈을 빌리는 건 아주 특이한 일이라는 미래통합당 이철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그러면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돈이 필요했고, 농협에서도 1억 원을 빌렸다면서 막역한 친구이기 때문에 빌리기도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돈을 빌려준 지인이 김대중 정부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청문회에 증인 출석을 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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