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문재인 후보 비판 '문 모닝' 박지원...오늘은?

아침마다 문재인 후보 비판 '문 모닝' 박지원...오늘은?

2020.07.27.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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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017년 대선 정국에서 아침마다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를 비판해 '문 모닝'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전 야당 의원에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신분이 된 박지원 후보자, 오늘 야당의 파상공세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요.

문지현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2017년 대선정국에서 박지원 후보자는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장이었습니다.

아침마다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비판해 '문 모닝'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선거 뒤에는 문 모닝이 굿모닝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2017년 5월 10일) : 오늘 아침에는 '굿 모닝'으로 시작합니다. 10년 만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서 정권교체 이뤄진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

[문재인 / 대통령(2017년 5월 10일) : 지금 우리가 다른 길을 걷고는 있지만 뿌리는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하여튼 오늘 '문 모닝'입니다.]

박지원 후보자, 문모닝 행보에 대해 후회나 반성을 하느냐고 국회 정보위원들이 서면으로 미리 물었더니, 치열한 선거 유세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음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현 정북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목소리를 많이 내기도 했는데요.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이 있다고 희망 섞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대남 적화 전략을 포기하지 않는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국가보안법은 유지해야 하고,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학력위조 의혹과 남북정책, 또 탈북민 월북 사건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 문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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