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경쟁 이틀째..."위기" "안정" "전환" 맞대결

민주당 당권경쟁 이틀째..."위기" "안정" "전환" 맞대결

2020.07.26.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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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당권경쟁 이틀째,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자신이 위기에 걸맞은 위기의 리더십을 발휘할 적임자라며 '7개월 당 대표' 꼬리표에 맞섰습니다.

반면 김부겸 전 의원은 당 대표 2년 임기를 완수하겠다며 안정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는데요.

유일한 40대 후보인 박주민 의원은 두려움 없이 시대를 교체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떤 사람은 저에게 왜 당 대표 선거에 나섰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말합니다. 지금이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어렵습니다. 국가가 어렵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어렵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렵습니다.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나섰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우리들이 치러야 할 당 대표는 이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여러분의 선택이야말로 당의 운명에 중요하다. 그래서 중간에 선장을 바꾸면 안 된다,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데. 임기 2년을 확실히 채우고 우리들의 여러 가지 당의 가치를 지킬 당당한 일꾼!]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새로운 시대를 상상하는 데 과거 경험만이 토대가 됩니까? 세대를 교체하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다 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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