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21대 초선 의원 부동산 톱3, 통합당 백종헌·김은혜·한무경"

[뉴있저] "21대 초선 의원 부동산 톱3, 통합당 백종헌·김은혜·한무경"

2020.07.16.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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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도 부동산 논란이 한창인데요.

그럼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21대 초선 의원들의 부동산 보유 상황은 어떨까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3월 선거관리위원회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선 의원 151명의 부동산 재산은 모두 1,768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1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 평균 3억 원의 4배 수준이죠.

금액만 놓고 보면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이른바 톱3를 기록했는데요.

백종헌 통합당 의원이 170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고, 뉴스 앵커 출신인 김은혜 통합당 의원은 168억 5천만 원, 한무경 통합당 의원도 100억 원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홍걸 의원이 76억 4천만 원으로 당내 초선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부동산 대부분은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도 22명이나 됐는데요.

이 가운데 서울이 지역구인 의원은 단 4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에 총선 이후 매각된 재산은 반영되지 않았는데요.

경실련은 "초선이든 재선이든 부동산 부자라는 점에서 다를 게 없다"면서 "국회가 집값을 낮추고 주거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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