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찰청 항의 방문...민갑룡 검찰 고발

통합당, 경찰청 항의 방문...민갑룡 검찰 고발

2020.07.16.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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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오늘 오후 경찰청을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을 만나고, 제기된 의혹들을 명명백백하게 규명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민 청장은 유념하겠다며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과 피소 사실에 분명한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을 수사를 통해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합당은 이어 피소 사실을 사전에 확인한 경위 등을 추궁하기 위해 서울시청도 항의 방문하려 했지만, 서울시 측의 면담 거부로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박 시장이 고소당한 사실을 외부로 사전 누설한 혐의로 민 청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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