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서울시 섹스 스캔들"·"여가부 폐지" 발언 논란

통합당 "서울시 섹스 스캔들"·"여가부 폐지" 발언 논란

2020.07.16. 오후 5: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섹스 스캔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관련 증언은 없다면서도 여전히 서울시에서 성추문이 나오고 있다고 말해서 사실상 2차 가해를 한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비대위원은 여성가족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아예 폐지하고 그 예산을 경제 살리기에 쓰라고 말했습니다.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원석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진실을 밝힐 때가 됐습니다. 첫째는 박원순 성추행, 서울시 섹스 스캔들 은폐 의혹입니다. 섹스 스캔들 관련해서는 성범죄로 제가 규정하고 싶습니다. 피해 여성이 관계를 했다는 증언은 없지만, 여전히 서울시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러 성추문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현아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폭력과 성추행이 끊이지 않는 이때 이렇게 쓸데없는 일만 하는 여성가족부를 계속 존치한다는 것은 국민 세금 낭비입니다. 차라리 여성가족부를 해체하고 그 돈으로 어려운 경제살리기에 보태기를 제안합니다. 여성가족부, 해체가 답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