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수처, 시한 내 출범 무산...7월 국회서 성과 내나?

[오늘은] 공수처, 시한 내 출범 무산...7월 국회서 성과 내나?

2020.07.15.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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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회가 또 하나의 법정 시한을 넘기는 기록을 보탰습니다.

오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법적으로 출범해야 하는 날이지만, 여태 처장 추천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국회가 내일 개원식에 합의하면서, 정상적인 의사일정이 잡히고 있다는 겁니다.

7월 국회에서는 처장추천위 구성이나 후속 입법 같은 작은 성과라도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살해했다,

잔혹한 범행으로 충격을 줬던 고유정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구형하면서 이렇게 역설했습니다.

천륜에 반한 범죄에도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오늘은 고유정의 2심 판결이 내려집니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의붓아들 살해 혐의가 인정될지가 핵심입니다.

결과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검찰은 앞서 피해 아동이 숨을 쉬기 어렵다고 호소했는데도, 계모는 40분 동안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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