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최저임금 쉽지 않은 결정...노사 협력 절실"

정 총리 "최저임금 쉽지 않은 결정...노사 협력 절실"

2020.07.14.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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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때문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저임금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와 고용 상황 그리고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현장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 불평등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판이지만, 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되어서는 의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솔로몬과 같은 노사의 지혜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일어나 다시 뛰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서로 한발씩 양보해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정부도 고용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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