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 총리 "해수욕장 방역 관리 빈틈 많아...방역수칙 준수해야"

[현장영상] 정 총리 "해수욕장 방역 관리 빈틈 많아...방역수칙 준수해야"

2020.07.12. 오후 3: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정세균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137일간 유지해 오던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체계가 오늘부터 시장으로 되돌려졌습니다. 그동안 국민들께서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마스크 시장은 이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마스크 공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 주신 전국의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마스크는 우리 국민의 필수 방역 물품입니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생산, 유통, 가격 동향 등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시장 기능을 왜곡하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거래 행위는 더욱 엄정하게 단속하겠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주한미군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주일미군기지 2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하는 보도가 있습니다. 국방부와 방역당국은 주한미군 측과 긴밀히 협의하여 방역 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 물놀이장 등 피서지에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사전예약제, 손목밴드 등 다양한 관리방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빈틈이 많아 보입니다. 지자체장께서는 관내 피서지의 방역 실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피서객들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국민 개개인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내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행안부와 지자체에서는 인명과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에 맞게 선제적으로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