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올해 북미정상회담 없을 것...우리에게 무익"

김여정 "올해 북미정상회담 없을 것...우리에게 무익"

2020.07.10.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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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올해 안에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면서도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부부장이 오늘 담화를 내고 개인 생각이라는 전제 하에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정상회담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리는 결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면 우리 행동과 병행해 불가역적인 중대조치가 동시에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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