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본과 다른 길 걷겠다...연대와 협력으로 세계 선도"

문 대통령 "일본과 다른 길 걷겠다...연대와 협력으로 세계 선도"

2020.07.09.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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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1년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힘을 모아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는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일본과 다른 한국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K 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한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정부와 기업과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았고,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 차질 없이 위기를 잘 극복해왔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갈 것입니다.

그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국의 길'입니다.

오늘 발표하는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세적인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약'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수출규제 대응과 코로나 위기극복에 발휘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소재·부품·장비와 첨단산업의 성장이 ‘경제위기극복'이고 ‘산업 안보'이며, 혁신성장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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