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2박3일 일정 돌입...대북 공조 조율

美 비건, 2박3일 일정 돌입...대북 공조 조율

2020.07.08.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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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어제 오후 우리나라를 찾아 2박 3일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오늘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데 이어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전략대화를 열어 방위비를 비롯한 한미 주요 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이어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북핵 수석 대표는 이어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특히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방한 기간 서훈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새로운 외교안보라인과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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