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출신 통합당 3인방 "3차 추경, 총체적인 부실"

기재부 출신 통합당 3인방 "3차 추경, 총체적인 부실"

2020.07.03.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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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재선인 미래통합당 류성걸, 추경호, 송언석 의원은 정부의 이번 3차 추경은 편성된 예산 내용과 심사 과정 모두 총체적인 부실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류성걸 추경호 송언석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의 추경을 만 5일도 안 돼 졸속 날림으로 통과시키고 오늘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려 한다면서 이는 추경을 빨리 처리해달라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집권여당 스스로 국회를 통과부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통합당은 이번 추경의 졸속심사를 막기 위해 처리기한을 연장해 여야가 함께 예산안을 심사·처리하자고 제안하였지만 민주당은 그 제안마저 뭉개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처럼 독단적이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이번 추경 심사과정과 절차는 국회 예산심사에 있어 가장 나쁜 선례로 기록되고 우리 헌정사에 뼈아픈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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