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종부세 후속 입법 7월 임시국회서 추진..."국민께 송구"

민주당, 종부세 후속 입법 7월 임시국회서 추진..."국민께 송구"

2020.07.03.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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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질책성 주문이 나온 이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종부세 등과 관련된 후속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12·16과 올해 6·17 부동산 대책의 후속 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불패 맹신을 이겨내기 위해 보다 강력한 투기 규제 대책과 함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공급 물량 확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주택 공급 확대와 임대사업자 정책은 물론 투기 소득 환수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임대 사업자가 제조업자 투자 세금에 비해 10분의 1 정도만 내는 건 심각한 모순이며 투기 세력이 무서워하는 실효성 있는 종부세 강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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