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강경화 내신기자 브리핑...북미회담 가능성은?

[현장영상] 강경화 내신기자 브리핑...북미회담 가능성은?

2020.07.0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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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관련 대응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힌 가운데 미국 대선 전에 북미 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기자: YTN 장아영입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에 방한하고 또 북미 회담 관련해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런 보도도 나왔고요.

어제 문재인 대통령도 북미 정상회담 추진의지를 밝히셨는데요. 관련해서 미국 대선 전에 또 이르게는 올 여름에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할 수 있을지 강 장관님 의견 부탁드립니다.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스티븐 비건 부장관의 방한 관련해서는 지금으로서는 확인드릴 사항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미 간에는 국무부, 외교부 의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대선 전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도 말씀을 하신 바에 대해서 청와대의 발표가 있었고 외교부로서는 외교부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부장의 방미도 그런 차원에서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기자: 방금 말씀해 주신 것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긍정적인 기류나 아니면 구체적인 논의가 있는지, 북미 대화 관련해서, 그게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최근 들어서 한미 워킹그룹 관련해서 폐지론이 일각에서 불고 있는데 담당하는 외교부의 수장으로서 입장과 현재 워킹그룹에서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이라든지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외교부로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서 끊임없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있어서는 아직 발표드릴 바가 없습니다.

한미 워킹그룹과 관련해서는 2018년 아시다시피 북미 정상회담 또 9.19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한미 간 더욱더 긴밀히 효과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 하는 차원에서 스티븐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결성이 되었습니다.

한반도 문제, 비핵화 문제 또 남북, 북미 간의 모든 현안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대화를 하는 협의체로 자리를 잡았고 물론 그 대화 가운데는 북한과의 교류를 함에 있어서 혹시 제재가 문제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 제재를 어떻게 풀 것인가, 면제가 필요하다면 어떻게 면제를 얻을 것인가 하는 그러한 부분의 대화도 포함이 돼 있습니다. 외교부로서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 워킹그룹이 상당히 유용하게 작동해 왔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그런 우려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도 이번 본부장의 방미 시 미측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어떻게 운영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그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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