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막판 불참에 '코로나19 노사정' 합의 무산

민주노총 막판 불참에 '코로나19 노사정' 합의 무산

2020.07.01.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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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합의에 도달했지만, 민주노총 내부 갈등으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명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코로나19 노사정 대표자들은 오늘 오전 10시 반, 국무총리 공관에서 합의문에 서명하고, 합의 타결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 내부에서 합의에 반대하며 김 위원장의 서명식 참석을 저지해 결국, 합의문 서명식이 취소됐습니다.

당초 합의문에는 경영계는 경영 악화 상황에서도 고용이 유지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노동계 역시 근로시간 단축이나 휴업 등 고용유지를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노사정 대표자 회의가 최종 결렬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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