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추경 심사 11일까지 연장하면 참여"

통합당 "추경 심사 11일까지 연장하면 참여"

2020.06.30.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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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3차 추경 예산안 처리 시한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일주일 늦춘다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 진행 중에 기자들과 만나 35조 원에 달하는 3차 추경 예산안 심사를 나흘 만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11일까지 시한을 준다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추경 문제를 본격 검토하고 심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어제 소속의원 전원이 제출한 상임위원 사임계를 처리하고, 통합당 안으로 상임위원을 다시 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 강제배정은 국회의원의 권한을 침해하고, 국회의장의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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