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 1년...첨단산업 세계공장 되겠다"

문 대통령 "日 수출규제 1년...첨단산업 세계공장 되겠다"

2020.06.29.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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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면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핵심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실시한 지 1년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와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다면서, 이제는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번 주는 일본이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지 1년이 됩니다. 지난 1년 우리는,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맞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차질도 일어나지 않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핵심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위기에 수세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보다 공세적으로 전환하여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우리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소재·부품 강국'과 '첨단산업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민·관이 다시 한 번 혼연일체가 되어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전략과 계획을 국민들께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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