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상임위 구성 의견 접근...내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 시도

민주-통합, 상임위 구성 의견 접근...내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 시도

2020.06.28.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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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즉 원 구성과 관련해 휴일 마라톤 협상을 열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가운데 내일 본회의 전까지 최종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3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회동 뒤 원 구성과 관련해 진지하게 협의했고,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면서 내일 오전 다시 박병석 의장 주재로 다시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비서관은 밝혔습니다.

다만, 의견 접근을 이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박 의장은 이번 주 3차 추경 처리와 내일 본회의 개의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관건인 법제사법위원장을 전·후반기 2년씩 나눠 맡을지, 내후년 대선에서 집권한 당이 맡을지를 두고 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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