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차 추경·고용 법안 처리·공수처 출범 당부"

문 대통령 "3차 추경·고용 법안 처리·공수처 출범 당부"

2020.05.28.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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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국회가 3차 추경안과 고용 관련 법안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공수처 출범이 7월에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정무 장관 신설을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 듣겠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대통령은 오찬 회동에서 김태년 원대와 주호영 원대 모두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는 분이라 기대가 높다면서 서로 잘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통은 특히 주 원대가 국민 통합을 위해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과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참석 행보 평가하면서 주 원대와는 국회의원시절 국방위 동기였는데 합리적인 면을 많이 봤다고 말했습니다. 문통은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 자주 만나는 것이라면서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게 좋은 첫 단추라고 말했습니다.

문통은 과거에는 뭔가 일이 안 풀릴 때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만나려다 보니 만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현안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통은 국회가 법에 정해진 날짜에 정상적 방식으로 개원을 못 해 왔다면서 시작이 반이라고 두 분이 역량을 잘 발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통은 지금은 코로나 위기 국면 타개를 위해 총력 기울이고 있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이후에는 미래 향한 경쟁이 될 거라면서 누가 더 협치와 통합 위해 열려있는 지 국민이 합리적으로 볼 거라고 말했습니다.

문통은 20대 국회도 협치와 통합 표방했지만 실제로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엔 제대로 한 번 해보자는 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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