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사망 계기로 이웃에 관심을"...자살 대응 '응급개입팀' 운영

"경비원 사망 계기로 이웃에 관심을"...자살 대응 '응급개입팀' 운영

2020.05.27.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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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사례를 계기로 자살 위기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무총리 산하 자살 예방 정책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께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을 막기 위해서 자살 시도에 24시간 대응하는 응급개입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자살시도에 24시간 대응하는 권역별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선 경찰서나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을 지정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자살예방 센터로 적극 연계하도록 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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