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자국 내 北 의료진 97명"...UN 보고서 제출

모잠비크 "자국 내 北 의료진 97명"...UN 보고서 제출

2020.05.26.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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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를 위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일하는 북한 의료진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모잠비크의 제재 이행 보고서를 보면 모잠비크 정부는 4월 30일 기준 자국 내 북한 의료진은 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잠비크는 또 2015년 이후 북한 인력을 추가로 고용한 적은 없지만, 북한과 맺은 보건 협력 의정서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현재 북한 의사들이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북한 국적 의사 1명을 본국으로 송환했으며, 올해와 내년에 만료 예정인 계약도 종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UN 대북제재위는 지난해 11월 모잠비크에 서한을 보내 의료진 역시 안보리 결의에 따른 송환 대상자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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