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문 대통령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2020.05.17.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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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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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해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면서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확진자 중에는 교회 예배 참석자와 콜센터 직원도 있었지만, 집단 감염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라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해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1만1천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0명대를 유지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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