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71%..."60대 이상·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앞서"

[뉴있저]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71%..."60대 이상·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앞서"

2020.05.08.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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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70%를 돌파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7%포인트 오른 71%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을 포함해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고, 보수층에서도 긍정 답변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70%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인데요.

일반적으로 임기 후반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지지율은 이른바 '역대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의 취임 1년 시점 국정 지지도는 83%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취임 2주년에는 45%로 떨어졌는데요.

취임 3주년에 다시 70%를 넘어서며 크게 반등한 겁니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3주년 지지도와 비교해 보면 더욱 뚜렷이 알 수 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12%, 김영삼 전 대통령 41%, 김대중 전 대통령 27%, 노무현 전 대통령 27%, 이명박 전 대통령 43%, 박근혜 전 대통령 42%의 국정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역시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를 향한 국민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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