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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이사,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며 60%를 넘어섰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제명과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출범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관련 현안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번 주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그래픽 보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월 4주차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입니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4%포인트 오른 63.7%입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내린 32.4%입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30%포인트대 간격을 보였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서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라며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공동방역은 물론 남북정상이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의 정상이 역사적 판문점 선언을 한 지2년이 되었습니다.
판문점 선언의 실천을 속도내지 못한 것은 결코 우리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건이 좋아지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하여 가축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 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남북 간 철도 연결을 위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습니다.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들의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코로나 극복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속도를 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며 상생발전하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이 4.27 남북 정상회담 2주년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대표님, 여론조사 결과 관련된 내용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60% 넘어섰는데 지난주 전반적인 특징 좀 정리해 주시죠.
[이택수]
총선 압승 효과가 계속 이어졌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첫째 주에는 선거가 수요일이었고 목요일, 금요일만 반영이 됐기 때문에 상승폭이 4%포인트가량이었다면 이번 주는 조금 더 올랐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풀로 조사를 하게 되면서 코로나 효과도 계속 이어졌고요. 지난주에는 서울에서 확진자가 47일 만에 0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월요일을 시작했고요.
그다음에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 전 국민에게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고 또 정치권에서는 야당이 계속 선거 패배한 이후에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두고 자중지란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고 또 사전투표 조작설도 계속 어떻게 보면 의혹이 있으면 밝혀야 되겠지만 밝혀지는 과정까지는 선거를 인정하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지지율이 빠질 수밖에 없고요.
그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리고 세부적으로 봤더니 보수성향에 있는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시영]
부정평가가 높았던 보수층에서 지금 보니까 6.5%포인트가 상승을 했고요. 중도층에서도 5.6%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총선 결과가 반영된 측면이 있죠. 그리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19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 다수가 긍정적 평가를 한다, 이런 부분들을 보수층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봤을 때 지난번 지방선거 때 2년 전에는 민주당이 압승을 했지만 그 이후로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급속도로 하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지난주에 리얼미터나 갤럽의 조사들을 보면 하락하지 않았거든요.
그 이유가 뭘까 봤을 때 차이점은 코로나19 문제가 초유의 관심사인데 이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고 아울러 여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하다 보니까 어떤 정책 집행에 대한 속도감 이런 부분들을 기대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 후반에 오거돈 사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나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이 워낙 중요한 이슈가 자리잡고 있다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 부분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뉴스가 여론형성에 중요한 작용을 할까요?
[이택수]
이번 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이 부분이 영향을 계속 미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비상경제중대본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논의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급휴직자에 대한 지원금 지급 소식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다만 검찰이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재시동 건 부분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또 등교 문제가 논의가 본격화되는데 이 부분은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 많이 지칠 대로 지쳐있기 때문에 빨리 개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마는 또 다른 계층에서는 등교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 시각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앞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제명 결정 관련 속보도 전해 드렸는데 이건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박시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영향을 별로 안 미쳤어요.
왜냐하면 목요일날 그 사태가 터졌고 금요일날 리얼미터 일간조사를 보면 리얼미터 일간조사에서도 금요일에 62.8%가 조사가 됐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그리고 민주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마는 금요일날 53.4%로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상당한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아까 얘기했던 야당 쪽이 아직은 김종인 비대위 관련해서 여러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데 그 자체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 쪽의 악재가 아직은 지지율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대담 이어가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들었는데요. 오늘이 4.27 남북 정상회담 2주년입니다. 2주년 관련된 내용도 여론에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습니까?
[이택수]
김정은 위원장 거취 문제나 건강상의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일단 확실한 정보는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총선도 큰 압승을 했고 또 남북관계 문제도 2018년도에 남북정상회담한 이후에 지지율이 60%, 70% 고공행진을 했었는데 딱 1년 반, 2년 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많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계층, 혹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계층에서는 북한 또 미국 관계가 호전될 가능성이 크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관계개선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남북 종단 철도 문제라든지 부분적인 관계개선 제안들을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기대를 갖고 있고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 변화도 있었는데 그래픽으로 설명 먼저 드리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4주차 정당 지지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5.8%포인트 오른 52.6%.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2%.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5.2%. 이어서 국민의당은 3.1%를 기록했습니다.
날짜별로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20일 월요일 50.9%였던 지지율이 24일 금요일에는 53.4%로 마감을 했고요.
통합당의 경우 20일 월요일 26.7%였던 지지율, 24일 금요일에는 28.7%로 집계가 됐습니다. 지난주 지지율 변화가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시영]
민주당 같은 경우 지금 5.8%포인트 상승했거든요. 대통령 지지율도 뛰었고 어쨌든 민주당 지지율도 함께 동반상승했습니다. 이 부분은 당정청이 안정감을 보여줬어요.
그러니까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100% 국민들한테 주자, 이렇게 방향을 잡은 측면이 커보이고요.
다만 오거돈 악재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했더니 역시 코로나 지원금이 워낙 그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비해서는 오거돈 문제가 충격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통합당은 0.2%포인트 하락을 했지만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제가 볼 때는 여당의 지지율은 당정청 간의 일체감을 얼마나 형성할 거냐. 원래 잡음이 생기면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하거든요.
아직까지는 그런 문제가 잘 수습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4주 연속 30%선을 밑돌았는데 보수층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결집력은 좀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이택수]
지금 미래통합당이 다른 문제보다는 사전투표 조작설 이 부분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낙선자들도 있고 현역 의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아무튼 그 부분은 사실 25%가량 되는 확고한 콘크리트 보수층 이분들의 지지는 확실히 받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지난 총선에서도 확인됐던 것처럼 중도층이라든지 아니면 보수성향을 갖고 있는 중도보수층을 확대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차단시킨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 연령대에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거의 많게는 2배가량 차이 나는 그런 상황인데요.
보수층에서는 아무튼 지지율이 확고한 상황이기는 한데 중도층으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안정화를 찾아야 되는데 지금 당장 내일 전국위원회가 있는데 전국위원회를 제대로 열 수 있을지조차 확실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20% 중후반의 지지율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김종인 비대위 체제 잠깐 말씀하셨는데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추인이 된다면, 의결이 된다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박시영]
추인된다면 조금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지금 3선 중진들이 반발하고 있잖아요. 3선 중진들은 먼저 당선자대회를 하고 전국위를 하자. 논리적으로 보면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선자들의 의견이 모아져야 전국위에서 힘 있는 추인이 될 텐데 어쨌든 너무 조급하게 추진하지 않느냐,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국위에서 비대위 위원장으로 추인된다 하더라도 급상승은 없을 것 같고 소폭 상승 정도일 것 같고. 왜냐하면 지금 보면 보수층의 4.6%포인트가 상승했지만 지난주에 비해.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3.6%포인트가 하락을 했거든요.
중도층 하락 정도는 멈출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소폭 정도이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아직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무당층 같은 경우에는 6주 연속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이택수]
보통은 선거 끝나면 무당층이 사실 늘어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재난지원금이 진행형이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빨리 지급하자는 입장이고 지난주에 미래통합당은 좀 여러 가지 조건들을 따지는 그런 모습. 그게 어떻게 보면 발목 잡는 그런 상황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은 원래는 무당파층으로 빠질 수 있는 시기였는데 계속 민주당 지지층으로 고정되고 더 붙는 상황이 됐죠.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상승하지 못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하락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횡보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미래통합당 지도부에서는 안심할 수 있을 텐데요.
말씀하신 대로 내일 전국위원회가 어떤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21대 국회 출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당 같은 경우에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고 야당 같은 경우에, 통합당 같은 경우에도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당 수습 방안, 새로운 지도체제 수습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시영]
5월 달이 굉장히 큰 일들이 벌어지죠. 어쨌든 여야간 지도체제의 변경이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 선출이 있고 당대표 선거는 8월달에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통합당 자체가 지도부가 교체가 되죠. 비대위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 문제가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상임위 위원장들. 국회의장과 관련된 상임위 배분, 이 부분과 관련해서 국회에 어떻게 배분할 거냐 이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큰 축으로 보면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3차 추경 부분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상당히 여전히 5월달에도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마지막 하나는 검찰 수사 부분 관련해서 재판들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 부분도 굉장히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어서 현안 조사 결과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찬성하고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10.2%, 찬성하고 수령하겠다라는 답이 55.3%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대하고 받지도 않겠다라는 응답은 10.1%에 불과했고요. 반대하지만 받겠다라는 응답자는 20%로 집계가 됐습니다. 대표님, 이걸 자세하게 분석해 주실까요.
[이택수]
일단 찬반으로 나누면 찬성이 3분의 2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가 3분의 1가량으로 나타났고요.
또 수령과 관련해서는 수령하겠다는 의견이 75%, 4명 중에 3명꼴로 나타났는데. 좀 관심이 가는 대목은 반대하지만 또 수령하겠다 이런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은 사실 선별적 복지로 가야 된다.
대략 보수층이라든지 아니면 60대 이상 또 이런 분들은 재력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일 수도 있고 또 정치적인 소신,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가 맞다 이렇게 보고 판단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일단 한 문항에서 물어봤을 때는 찬성이 많지만 또 수령하겠다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걸 봐서는 지금 당정 그리고 미래통합당도 합의한 바지만 아무튼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급 관련해서 국민들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관련해서 국회에서 추경 심사가 시작됩니다.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박시영]
일단은 미래통합당이 주장하는 것은 지방비로 책정된 1조를 기존 예산에서 삭감해서 보충하겠다,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부 쪽에서도 최대한 반영을 해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게 지금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회의까지, 내일모레까지는 처리를 해야만이 5월 13일에 전 국민한테 지급되고 5월 4일날은 또 사회적 약자들, 저소득층에 먼저 지급을 하겠다라고 정부에서 표방을 했기 때문에 지금 야당이 더 이상 그걸 세부적인 사안 가지고 꼬투리 잡기가 어렵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국민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청와대가 그렇게 발표를 해버렸기 때문에 5월 13일날 지급하겠다 이렇게 나섰기 때문에 자칫 이 문제 관련해서 너무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 이견이 많이 속출돼서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는다면 야당한테 화살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거당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야당 같은 경우에는, 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상임위를 먼저 열고 나서 예산심사를 하자,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늦어지면 청와대에서 대통령 긴급경제재정명령권 언급도 했지 않습니까? 실제로 그걸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택수]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는 미래통합당이 또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통합당이 말씀드린 대로 횡보는 했는데 만약에 그러한 지경까지 가게 되면 사실 재난지원금이 앞에 긴급이라는 글자가 붙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해외에서는 이미 신속하게 지급되는 국가들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더 지연되면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수밖에 없고 그 역풍은 미래통합당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4월 말로 처리 방침을 여야가 합의를 보고 있기 때문에 대략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박시영 원지코리아컨설팅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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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이사,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며 60%를 넘어섰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제명과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출범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관련 현안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번 주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그래픽 보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월 4주차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입니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4%포인트 오른 63.7%입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2%포인트 내린 32.4%입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2주차 이후 처음으로 30%포인트대 간격을 보였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서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라며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공동방역은 물론 남북정상이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의 정상이 역사적 판문점 선언을 한 지2년이 되었습니다.
판문점 선언의 실천을 속도내지 못한 것은 결코 우리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건이 좋아지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하여 가축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 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남북 간 철도 연결을 위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습니다.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들의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코로나 극복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속도를 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며 상생발전하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오늘이 4.27 남북 정상회담 2주년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대표님, 여론조사 결과 관련된 내용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하면서 60% 넘어섰는데 지난주 전반적인 특징 좀 정리해 주시죠.
[이택수]
총선 압승 효과가 계속 이어졌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첫째 주에는 선거가 수요일이었고 목요일, 금요일만 반영이 됐기 때문에 상승폭이 4%포인트가량이었다면 이번 주는 조금 더 올랐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풀로 조사를 하게 되면서 코로나 효과도 계속 이어졌고요. 지난주에는 서울에서 확진자가 47일 만에 0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으로 월요일을 시작했고요.
그다음에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 전 국민에게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고 또 정치권에서는 야당이 계속 선거 패배한 이후에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두고 자중지란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고 또 사전투표 조작설도 계속 어떻게 보면 의혹이 있으면 밝혀야 되겠지만 밝혀지는 과정까지는 선거를 인정하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지지율이 빠질 수밖에 없고요.
그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리고 세부적으로 봤더니 보수성향에 있는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을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시영]
부정평가가 높았던 보수층에서 지금 보니까 6.5%포인트가 상승을 했고요. 중도층에서도 5.6%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총선 결과가 반영된 측면이 있죠. 그리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코로나19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 다수가 긍정적 평가를 한다, 이런 부분들을 보수층들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봤을 때 지난번 지방선거 때 2년 전에는 민주당이 압승을 했지만 그 이후로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급속도로 하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지난주에 리얼미터나 갤럽의 조사들을 보면 하락하지 않았거든요.
그 이유가 뭘까 봤을 때 차이점은 코로나19 문제가 초유의 관심사인데 이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고 아울러 여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하다 보니까 어떤 정책 집행에 대한 속도감 이런 부분들을 기대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 후반에 오거돈 사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나 민주당 지지도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이 워낙 중요한 이슈가 자리잡고 있다 보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 부분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뉴스가 여론형성에 중요한 작용을 할까요?
[이택수]
이번 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이 부분이 영향을 계속 미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비상경제중대본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논의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급휴직자에 대한 지원금 지급 소식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다만 검찰이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재시동 건 부분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또 등교 문제가 논의가 본격화되는데 이 부분은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지금 사실 많이 지칠 대로 지쳐있기 때문에 빨리 개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마는 또 다른 계층에서는 등교가 너무 이른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 시각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앞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제명 결정 관련 속보도 전해 드렸는데 이건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박시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영향을 별로 안 미쳤어요.
왜냐하면 목요일날 그 사태가 터졌고 금요일날 리얼미터 일간조사를 보면 리얼미터 일간조사에서도 금요일에 62.8%가 조사가 됐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그리고 민주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마는 금요일날 53.4%로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상당한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아까 얘기했던 야당 쪽이 아직은 김종인 비대위 관련해서 여러 갑론을박을 하고 있는데 그 자체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 쪽의 악재가 아직은 지지율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앞서 대담 이어가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들었는데요. 오늘이 4.27 남북 정상회담 2주년입니다. 2주년 관련된 내용도 여론에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습니까?
[이택수]
김정은 위원장 거취 문제나 건강상의 문제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일단 확실한 정보는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총선도 큰 압승을 했고 또 남북관계 문제도 2018년도에 남북정상회담한 이후에 지지율이 60%, 70% 고공행진을 했었는데 딱 1년 반, 2년 전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기 때문에 많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계층, 혹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계층에서는 북한 또 미국 관계가 호전될 가능성이 크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북한이 주도적으로 관계개선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남북 종단 철도 문제라든지 부분적인 관계개선 제안들을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기대를 갖고 있고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전망을 해 봅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 변화도 있었는데 그래픽으로 설명 먼저 드리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4주차 정당 지지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5.8%포인트 오른 52.6%.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2%.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5.2%. 이어서 국민의당은 3.1%를 기록했습니다.
날짜별로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20일 월요일 50.9%였던 지지율이 24일 금요일에는 53.4%로 마감을 했고요.
통합당의 경우 20일 월요일 26.7%였던 지지율, 24일 금요일에는 28.7%로 집계가 됐습니다. 지난주 지지율 변화가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시영]
민주당 같은 경우 지금 5.8%포인트 상승했거든요. 대통령 지지율도 뛰었고 어쨌든 민주당 지지율도 함께 동반상승했습니다. 이 부분은 당정청이 안정감을 보여줬어요.
그러니까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100% 국민들한테 주자, 이렇게 방향을 잡은 측면이 커보이고요.
다만 오거돈 악재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했더니 역시 코로나 지원금이 워낙 그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비해서는 오거돈 문제가 충격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통합당은 0.2%포인트 하락을 했지만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도 제가 볼 때는 여당의 지지율은 당정청 간의 일체감을 얼마나 형성할 거냐. 원래 잡음이 생기면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하거든요.
아직까지는 그런 문제가 잘 수습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4주 연속 30%선을 밑돌았는데 보수층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결집력은 좀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이택수]
지금 미래통합당이 다른 문제보다는 사전투표 조작설 이 부분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낙선자들도 있고 현역 의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아무튼 그 부분은 사실 25%가량 되는 확고한 콘크리트 보수층 이분들의 지지는 확실히 받을 수가 있는데. 문제는 지난 총선에서도 확인됐던 것처럼 중도층이라든지 아니면 보수성향을 갖고 있는 중도보수층을 확대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차단시킨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 연령대에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거의 많게는 2배가량 차이 나는 그런 상황인데요.
보수층에서는 아무튼 지지율이 확고한 상황이기는 한데 중도층으로 나아갈 수 있으려면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안정화를 찾아야 되는데 지금 당장 내일 전국위원회가 있는데 전국위원회를 제대로 열 수 있을지조차 확실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은 20% 중후반의 지지율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김종인 비대위 체제 잠깐 말씀하셨는데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추인이 된다면, 의결이 된다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박시영]
추인된다면 조금 나아지기는 하겠지만 지금 3선 중진들이 반발하고 있잖아요. 3선 중진들은 먼저 당선자대회를 하고 전국위를 하자. 논리적으로 보면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선자들의 의견이 모아져야 전국위에서 힘 있는 추인이 될 텐데 어쨌든 너무 조급하게 추진하지 않느냐,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국위에서 비대위 위원장으로 추인된다 하더라도 급상승은 없을 것 같고 소폭 상승 정도일 것 같고. 왜냐하면 지금 보면 보수층의 4.6%포인트가 상승했지만 지난주에 비해. 중도층에서는 오히려 3.6%포인트가 하락을 했거든요.
중도층 하락 정도는 멈출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소폭 정도이지,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아직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무당층 같은 경우에는 6주 연속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이택수]
보통은 선거 끝나면 무당층이 사실 늘어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재난지원금이 진행형이잖아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빨리 지급하자는 입장이고 지난주에 미래통합당은 좀 여러 가지 조건들을 따지는 그런 모습. 그게 어떻게 보면 발목 잡는 그런 상황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은 원래는 무당파층으로 빠질 수 있는 시기였는데 계속 민주당 지지층으로 고정되고 더 붙는 상황이 됐죠.
반면에 미래통합당은 상승하지 못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하락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횡보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미래통합당 지도부에서는 안심할 수 있을 텐데요.
말씀하신 대로 내일 전국위원회가 어떤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21대 국회 출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당 같은 경우에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있고 야당 같은 경우에, 통합당 같은 경우에도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당 수습 방안, 새로운 지도체제 수습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박시영]
5월 달이 굉장히 큰 일들이 벌어지죠. 어쨌든 여야간 지도체제의 변경이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 같은 경우는 원내대표 선출이 있고 당대표 선거는 8월달에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통합당 자체가 지도부가 교체가 되죠. 비대위가 출범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이 문제가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상임위 위원장들. 국회의장과 관련된 상임위 배분, 이 부분과 관련해서 국회에 어떻게 배분할 거냐 이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큰 축으로 보면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3차 추경 부분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상당히 여전히 5월달에도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마지막 하나는 검찰 수사 부분 관련해서 재판들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 부분도 굉장히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어서 현안 조사 결과도 함께 보시겠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요. 보면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찬성하고 받지 않겠다는 응답이 10.2%, 찬성하고 수령하겠다라는 답이 55.3%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대하고 받지도 않겠다라는 응답은 10.1%에 불과했고요. 반대하지만 받겠다라는 응답자는 20%로 집계가 됐습니다. 대표님, 이걸 자세하게 분석해 주실까요.
[이택수]
일단 찬반으로 나누면 찬성이 3분의 2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가 3분의 1가량으로 나타났고요.
또 수령과 관련해서는 수령하겠다는 의견이 75%, 4명 중에 3명꼴로 나타났는데. 좀 관심이 가는 대목은 반대하지만 또 수령하겠다 이런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은 사실 선별적 복지로 가야 된다.
대략 보수층이라든지 아니면 60대 이상 또 이런 분들은 재력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일 수도 있고 또 정치적인 소신,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가 맞다 이렇게 보고 판단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일단 한 문항에서 물어봤을 때는 찬성이 많지만 또 수령하겠다는 분들도 굉장히 많은 걸 봐서는 지금 당정 그리고 미래통합당도 합의한 바지만 아무튼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급 관련해서 국민들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관련해서 국회에서 추경 심사가 시작됩니다.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박시영]
일단은 미래통합당이 주장하는 것은 지방비로 책정된 1조를 기존 예산에서 삭감해서 보충하겠다, 이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부 쪽에서도 최대한 반영을 해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게 지금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본회의까지, 내일모레까지는 처리를 해야만이 5월 13일에 전 국민한테 지급되고 5월 4일날은 또 사회적 약자들, 저소득층에 먼저 지급을 하겠다라고 정부에서 표방을 했기 때문에 지금 야당이 더 이상 그걸 세부적인 사안 가지고 꼬투리 잡기가 어렵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국민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청와대가 그렇게 발표를 해버렸기 때문에 5월 13일날 지급하겠다 이렇게 나섰기 때문에 자칫 이 문제 관련해서 너무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 이견이 많이 속출돼서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는다면 야당한테 화살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거당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야당 같은 경우에는, 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상임위를 먼저 열고 나서 예산심사를 하자,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말 그대로 늦어지면 청와대에서 대통령 긴급경제재정명령권 언급도 했지 않습니까? 실제로 그걸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택수]
만약에 그렇게 될 경우에는 미래통합당이 또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래통합당이 말씀드린 대로 횡보는 했는데 만약에 그러한 지경까지 가게 되면 사실 재난지원금이 앞에 긴급이라는 글자가 붙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해외에서는 이미 신속하게 지급되는 국가들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더 지연되면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할 수밖에 없고 그 역풍은 미래통합당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4월 말로 처리 방침을 여야가 합의를 보고 있기 때문에 대략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박시영 원지코리아컨설팅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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