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재난지원금 물꼬...통합당 '조건부 심사'

여야, 재난지원금 물꼬...통합당 '조건부 심사'

2020.04.24.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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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여부를 두고 엇박자를 내던 여야가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미래통합당 김재원 의원은 기획재정부 구윤철 차관의 보고를 받은 이후, 재난지원금의 지방비 분담금 3조1천억 원에 대한 지자체장의 동의를 받아오면 곧바로 예산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자발적 기부 때 세액공제 등과 관련한 특별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등 29일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도록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다만 지자체장들이 3조1천억 원으로 늘어난 지방비 분담금에 동의할지, 또 통합당이 3조6천억 원의 국채 발행을 받아들일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이번 주말 원내대표 회동 등을 통해 의사일정을 합의하고,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추경안 심사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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