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초생활수급자 5월 4일...전국민 13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靑 "기초생활수급자 5월 4일...전국민 13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2020.04.24.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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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초생활수급자 등 5월 4일부터 재난지원금 현금 지급"
靑 "국민 전체 5월 11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13일 지급"
靑 "현금과 상품권, 신용카드, 소비쿠폰 중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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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못 박으며 국회에 오는 29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270만 세대는 다음 달 4일에, 나머지 국민들에 대해서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청와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밝혔군요?

[기자]
네, 청와대가 오는 29일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밝혔습니다.

먼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연금수급자 등 270만 세대는 다음 달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나머지 국민에게는 다음 달 11일부터 신청을 받아서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지급 액수는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이고 3인 가구는 8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1인 가구는 40만 원입니다.

지급 수단은 현금과 상품권, 신용카드, 소비쿠폰 등 4가지 수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시급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우선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일정이 국회에서 이달 29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추경안을 심의해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편리하게 수령하는 간명한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긴급 재정명령권을 발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 긴급 재정명령권 발동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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