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정치권 오늘의 '말말말' - 김종인, 어떤 말이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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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3.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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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난 뒤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묻지도 말라"고 했던 김종인 통합당 전 총괄 선대위원장.

그런데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다시 거론되면서 알 듯 모를 듯한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이 이번에도 논란인데요.

한번 모아봤습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죠.

당시 김 전 위원장, 본인 나이가 77살이라며 할 일이 끝나면 집에 갈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낙점하며 '셀프 공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그로부터 4년 뒤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 파동 논란이 일고 있자, 공천 후유증이 있으면 자신은 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그런데 2주가량이 지난 뒤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총선이 끝나자 반성 없는 통합당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냉정하게 돌아섰는데요.

하지만 다시 대선 때까지 전권을 주면 비대위를 책임지겠다며 입장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김 전 위원장, 정부가 총선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축소하고 있다며 총선이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총선이 끝난 뒤에도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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