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허은아 "실패 인정해야 인정 받을 수 있어"

미래한국당 허은아 "실패 인정해야 인정 받을 수 있어"

2020.04.23.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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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지 전략가인 미래한국당 허은아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 진영이 "바꿔야 미래가 있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바뀐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해 패배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막말·불통 등 실패 요인들을 인정해야 국민께 인정받을 수 있다며 실패 보고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당선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허은아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이미지 전략가로 말씀을 드린다면, 국민이 생각하고 국민이 기대했던 이미지를 주지 못했던 게 아주 큰 실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미래한국당도 바뀌어야 미래가 있다고 했는데 우리 스스로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느냐…

우선 실패를 인정하는 게 진짜 필요한 것 같아요. 막말이든 여러 가지 소통을 제대로 못했던 것, 국민 눈높이를 잘못 생각했던 것. 실패를 인정하고 앞으론 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애를 써야겠다는 거죠.

조심스러운데 저는 웃으면서 정치하고 싶어요. 제발 그만 싸웠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소통하면서 국민이 웃으면서 저희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 보도록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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