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핀란드 정상과 통화..."세계 경제 회복 위해 공조"

문 대통령, 핀란드 정상과 통화..."세계 경제 회복 위해 공조"

2020.04.23. 오전 00: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의 요청으로 어제 오후 3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축하한다면서, 핀란드도 한국과 흡사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감사함을 표하며 이제는 방역 못지않게 경제 위기 극복이 큰 과제라며, 기업인 등의 필수적인 인적 교류는 허용해야 한다고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핀란드의 코로나19 검체 샘플을 우리 임상연구소에서 검사하고 있는 것이 양국 간 방역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언급하고, 핀란드가 WHO에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세계 보건 협력에 적극 기여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과 함께 위축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공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