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WFP, 北 '코로나19' 여파 충격 더 많이 받을 것"

VOA "WFP, 北 '코로나19' 여파 충격 더 많이 받을 것"

2020.04.09.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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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등 49개 나라가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충격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WFP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 전 세계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미칠 잠재적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천220만 명의 주민이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농사철을 앞둔 국가의 농업 생산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식량 가격 폭등으로 파괴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WFP는 지난해에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에 이어 북한을 4번째로 심각한 식량 안보 상황을 겪는 국가로 지목하고 전체 인구의 47.8%가 영양결핍 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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