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기부양 시기 놓치지 말아야"...수출·내수 56조 지원

문 대통령 "경기부양 시기 놓치지 말아야"...수출·내수 56조 지원

2020.04.08.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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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경기부양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56조 원 규모의 수출과 내수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세제 혜택을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기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첫째,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36조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추가 공급합니다.

둘째,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17.7조 원 규모의 내수보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에 호응하여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3조원 이상의 수요를 조기 창출하고자 합니다.

중앙부처 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기업까지 모두 동참해 어려운 전국 곳곳의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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