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첫 임시편 오늘 도착...헝가리·케냐 특별기로 귀국행렬

뉴질랜드 첫 임시편 오늘 도착...헝가리·케냐 특별기로 귀국행렬

2020.04.07.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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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헝가리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와 케냐 등 각국에서 특별기를 이용한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발 코로나19 유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의 입국도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전국 봉쇄령 이후, 하늘길까지 막은 뉴질랜드 정부.

대사관이 나서 마련한 임시항공편마저 갑자기 보류해 유학생과 단기 체류자가 기약 없이 고립됐습니다.

봉쇄령은 여전하지만 정부가 예외적으로 비행 허가를 받아내면서 오늘 오후 4시, 260여 명이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합니다.

북섬에서 5차례, 남섬에서 1차례, 항공기 6편으로 모두 천5백여 명이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에 있는 우리 국민 60여 명도 오늘 오전, 인천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을 헝가리까지 태운 특별기가 한국으로 돌아오며 이들을 태웠습니다.

오후 5시쯤에는 케냐에 있는 우리 국민 60여 명이 카타르항공 임시편으로 귀국합니다.

자국민 귀국까지 막았던 러시아에서도 모스크바 출발 대한항공 특별기로 우리 국민 200여 명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출발한 비행기는 내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밖에 키르기스스탄과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11일) 이번 주 안에 특별기 운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5일에는 라오스에서 150여 명이, 어제는 인도 뉴델리에서 220여 명이 인천공항으로 도착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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