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산불 피해’ 강원 강릉 방문…금강송 심어
"지난해 강원 산간 대형 산불…2022년까지 완전 복구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나무 심기 동참…국민 1인당 1그루씩"
"지난해 강원 산간 대형 산불…2022년까지 완전 복구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나무 심기 동참…국민 1인당 1그루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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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식목일을 맞아, 1년 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산간의 재조림 현장을 찾았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금강소나무를 심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산불 재난을 이겨낸 그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며 극복 의지를 다졌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흙을 다지며 작은 금강소나무 묘목을 심습니다.
1년 전 이곳은 산불로 주민들이 집을 잃고 나무들이 불에 타 폐허가 됐던 곳.
문 대통령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황폐해진 산림을 다시 푸르게 되돌린 우리의 역사를 강조하며, 2022년까지 빠른 원상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일제강점기 시대, 또 한국전쟁 거치면서 아주 황폐화됐던 민둥산들을 빠른 시일 내에 아주 푸르게 녹화된 산림으로 이렇게 바꿔내는….]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전 국민이 나무 심기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나무를 한 그루씩 가꾸자고 제안하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를 가꾸기, 또는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를 기부하기, 이런 운동으로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 산불이 민관이 힘을 합쳐 재난을 극복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끔찍했던 재난을 이겨냈다는데 국민도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19도 극복하자고 독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관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도 한마음으로 그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셨고요.]
문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산불 화마를 뚫고 주민들을 구조한 소방대원에게 소방 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편지를 전달하고, 꽃바구니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식목일을 맞아, 1년 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산간의 재조림 현장을 찾았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금강소나무를 심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산불 재난을 이겨낸 그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며 극복 의지를 다졌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흙을 다지며 작은 금강소나무 묘목을 심습니다.
1년 전 이곳은 산불로 주민들이 집을 잃고 나무들이 불에 타 폐허가 됐던 곳.
문 대통령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황폐해진 산림을 다시 푸르게 되돌린 우리의 역사를 강조하며, 2022년까지 빠른 원상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일제강점기 시대, 또 한국전쟁 거치면서 아주 황폐화됐던 민둥산들을 빠른 시일 내에 아주 푸르게 녹화된 산림으로 이렇게 바꿔내는….]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전 국민이 나무 심기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나무를 한 그루씩 가꾸자고 제안하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를 가꾸기, 또는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를 기부하기, 이런 운동으로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 산불이 민관이 힘을 합쳐 재난을 극복한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끔찍했던 재난을 이겨냈다는데 국민도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19도 극복하자고 독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관뿐만 아니라 주민들까지도 한마음으로 그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셨고요.]
문 대통령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산불 화마를 뚫고 주민들을 구조한 소방대원에게 소방 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편지를 전달하고, 꽃바구니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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